"코로나19 첫 환자 발생 이후 석 달 경과" <br />"확진자 크게 줄고 완치율 75% 넘어서" <br />"방역과 경제생활 조화 고심할 여력도 생겨"<br /><br /> <br />지금 정부서울청사에서는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가 열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다음 달 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일단 유지하기로 한 가운데 오늘 회의에서는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어떤 방안들이 논의될지 관심인데요, <br /> <br />조금 전에 있었던 정세균 총리의 회의 모두발언 내용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정세균 / 국무총리] <br />국내에서 첫 환자가 발생한 지 오늘로 꼭 석 달이 됐습니다. 한 때 9백명 넘게 늘던 신규 확진자 수는 크게 줄었고, 완치율도 75퍼센트를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의료진이 위험을 무릅쓰고 환자를 치료하고, 국민여러분께서 모두 방역사령관이 되어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 주신 덕분입니다. <br /> <br />이제는 온라인 수업과 재택근무가 새로운 일상이 되었고, 방역과 경제생활의 조화를 고심할 여력도 생겼습니다. 가파르게 늘어나는 환자로 병상과 생활치료센터 마련에 힘겨워하던 대구도 확고한 안정세로 접어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석 달 간의 경험은 우리에게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고 하는 자신감을 주었습니다. 하지만, 잠시라도 방심하면 빠르게 빈틈을 파고드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특성상 이 싸움이 쉽게 끝나지 않을 거라는 사실도 일깨워 주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우리는 5월 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계속하되 강도를 조심스럽게 낮추기로 했습니다. 실외활동과 필수적인 자격시험 등을 제한적으로 허용함으로써 국민 생활의 편의를 높이려는 취지입니다. <br /> <br />제한이 완화됨에 따라 위험을 낮추기 위한 세심한 방역조치가 뒷받침되어야 하겠습니다. 관계부처에서는 운영이 재개되는 휴양림, 실외 공공시설, 시험 등에 대한 방역에 만전을 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. 아울러, 생활 속 거리두기도 착실히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오늘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온라인 개학이 시작됩니다. 나이가 어린 학생들이라 아직 기기에 익숙하지 않고 오랜 시간 집중하기도 어려워 세심한 보살핌이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맞벌이 부부나 조손가정, 다문화 가정을 중심으로 긴급돌봄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생각됩니다. 초중고 전학년이 온라인 수업에 들어가면서 접속장애에 최대 고비가 될 수 있겠습니다. 교육부에서는 긴급돌봄에 문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42009012744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